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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관련

일본여행 준비물 필수 체크리스트 10가지

by 연쏭상 2022.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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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부터 일본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게 되면서

한국에서 일본으로 여행하는 사람들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아무래도 거리로 보나 생활 패턴으로 보나 한국과 비슷한 점이 많기에

일본은 부담없이 가기 좋은 해외 여행지라고 생각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 같다.

 

지금도 일본 여행을 준비하고 있을 사람들을 위해 일본 여행에 필요한 준비물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1. 여권, 여권 사본

말해뭐해 일본 여행 뿐만 아니라 그냥 모든 해외 여행에서 무조건 필요한 여권.

만기일까지 6개월 정도 남은 여권을 준비해야 한다.

기간이 짧게 남았다면 빨리 연장 신청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혹시 모를 분실 사고에 대비하여 여권 사본도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굳이 종이가 아니더라도 사진을 찍어두는 것으로도 OK.

 

 

 

 

 

 

 

2. 백신 접종 증명서 / PCR 음성 확인서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생긴 준비물 중 하나인 백신 접종 증명서.

일본 입국을 위해서는 코로나 백신 3차 접종 증명서 혹은 72시간 이내 PCR 음성 확인서를 준비해야한다.

PCR 음성 확인서는 발급 비용이 꽤 비싸기 때문에 3차를 안맞은 경우라면 이번 기회에 그냥 접종하는 것을 추천한다.

 

어느 쪽 서류를 구비하든 간에 영문으로 발급을 받아야 한다.

음성 확인서는 검사를 진행한 병원에 영문으로 요청하면 되고, 백신 접종 증명서는 정부24에서 간편하게 저장 및 출력이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굳이 종이로 뽑을 필요없이 PDF 파일로 저장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3. Visit Japan Web

https://vjw-lp.digital.go.jp/ko/

 

코로나19 이후 일본의 입국 방식이 새롭게 개편되었다.

입국 전 Visit Japan Web에 들어가 검역, 입국심사, 세관신고까지 미리 등록하게끔 바뀐 것이다.

각 부문별로 개인 정보를 입력하면 심사 후 QR코드가 생성되고 이후 입국 시에 직원들에게 QR코드를 보여주면 끝.

이때 사이트 내에 백신 접종 확인서를 업로드 해야하기 때문에 위의 자료를 준비해둬야 한다.

 

참고로 이렇게 온라인 서비스로 미리 해두면 입국 수속이 빨리 될 것 같지만

여전히 입국까지 1-2시간 정도 걸린다. (대체 왜..?)

 

 

 

 

 

4. 호텔, 항공 바우처

여행 전 예매해둔 호텔, 항공의 바우처를 준비해야 한다.

혹시나 있을 항공 지연이나 혹시나 전산상의 문제로 내 예약이 확인되지 않을 때 증거물로 확인해야하기 때문.

 

실제로 호텔 측에 내 이름이 이상하게 등록되어 있었는데 바우처가 없어서 증명을 못하는 바람에 좀 고생했다.

그나마 모두투어를 통해 예약한거라 직원이 모두투어 리스트를 보더니 유일하게 체크인 안했던 손님이 우리라는 걸 알고 그냥 체크인해줬다.

다음부터는 잘 챙겨다녀야지.

 

 

 

 

 

5. 멀티 어댑터, 변압기

일본은 한국과 달리 110v 전압을 사용한다.

쉽게 말해 일본은 동글동글한 전기코드인 우리나라와는 달리 얇은 11자 전기코드를 쓴다.

호텔 안에는 USB 포트가 있어서 굳이 어댑터 없이 케이블로만 충전이 가능하게 되어있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많다.

그렇기에 이를 변환해줄 소위 말하는 '돼지코'를 준비해야 한다.

돼지코 변압기는 다이소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충전할 것이 많은 사람의 경우에는 변압기 하나에 멀티 어댑터를 끼워 여러개를 충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혹시라도 변압기를 준비 못했더라도 걱정할 것 없다.

일본 사람들도 폰 충전하고 사는 사람들이니, 110v 어댑터는 근처 돈키호테나 일본 다이소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6. 비상약

평소에 일본 약을 자주 먹는 사람이라면 일본 가서 직접 사먹는 게 더 나을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으니 미리 한국에서 자신이 먹는 약을 가져가야 한다.

 

두통약, 소화제 등 기본적인 비상약을 준비하는 것을 추천.

특히나 일본에 가면 생각보다 많이 먹게 되기 때문에 소화제는 필수다.

그 외에도 비행기 멀미가 있다면 멀미약을, 체력을 당겨쓰기 위한 회복제 등 준비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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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동전지갑

일본은 지폐보다 동전을 훨씬 많이 쓰는 구조다.

우리나라의 경우, 동전이라고 해봐야 10원, 50원, 100원, 500원 짜리 정도이지만

일본의 경우, 1엔(10원)부터 시작하여 500엔(5,000원)까지 꽤 넓은 범위로 동전을 사용한다.

 

일본은 여전히 카드보다는 현금을 많이 쓰는 곳이기에 동전이 많이 나오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그렇기에 동전지갑을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니면 기념품처럼 일본 현지에서 동전지갑을 하나 구매하는 것도 좋다.

 

 

 

 

 

8. 로밍, 유심, 와이파이

로밍을 하든, 유심을 하든, 와이파이를 하든 상관없다.

폰으로 모든 걸 해결하는 시대에 인터넷 연결이 안되는 것만큼 끔찍한 상황은 없을 것이다.

지도를 보거나 번역기를 쓰거나 예약 확인을 하거나 검색을 할 때, 인터넷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미리 폰을 위해 준비하는 것이 좋다.

 

로밍은 좀 비싸고 최근에는 해외 유심이 뜨고 있는 듯 하나 역시 가장 저렴한 것은 포켓 와이파이다.

개인적으로 한국과 수시로 연락을 해야하는 비지니스맨이 아닌 이상 로밍은 비싸서 비추.

해외 유심은 본인이 유심칩 잘 바꿔 끼울 자신이 있으면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혼자 여행할 때는 최대한 짐을 줄이기 위해 해외 유심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

 

여러 명이서 가거나 최소한의 금액만 쓰고 싶으면 포켓 와이파이를 추천한다.

와이파이 기기를 들고 다녀야하는 단점이 있지만 여러명이서 공유해서 쓸 수 있고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한 편.

 

 

 

 

9. 해외 사용 가능 신용카드, 페이

일본은 여전히 카드보다는 현금을 많이 쓰지만 코로나 이후 큰 변화가 있었다.

바로 이들 또한 카드 사용량이 급증하고 QR코드로 결제하는 페이 시스템이 활성화되었다.

유명하거나 체인점인 가게들은 카드 결제와 라인 페이 결제가 원활하게 가능해졌기에 여행객들의 환전 부담이 눈에 띄게 줄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환전이 필요한 이유가 있다.

예전에 비해 많이 활성화 되었다고는 하지만 대부분은 현금이 우선이다.

이전에는 카드 1, 현금 9이었다면 지금은 카드 3, 현금 7이 된 느낌이랄까?

실제로 체인점이나 기념품 판매점은 카드나 페이로 결제가 가능했지만 타코야키나 외국인이 적은 현지 맛집은 오직 현금만 사용할 수 있었다.

어떤 곳은 해외 발급 카드만 안받는 곳도 있다고...

 

 

그렇다고 해도 사람일은 모르는 법.

만에 하나 환전한 돈이 다 떨어지게 된다면?

그럴 때를 대비해서 일단은 카드를 챙기는 것이 필수다.

다행히도 일본은 네이버 라인을 카카오톡처럼 사용하고 있기에 라인 페이 또한 수요가 엄청나다.

덕분에 네이버나 라인 아이디가 있는 사람이라면 일본에서도 네이버 페이로 쉽게 결제할 수 있다.

 

 

 

 

 

 

10. 교통패스

일본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한가지 공통된 점은 교통비가 비싸다는 것이다.

지나가는 역 갯수에 따라 티켓 비용이 결정되기 때문에 표를 뽑는 것도 힘들 뿐더러 돈이 많이 든다.

특히나 JR같은 사철을 이용하면 더 비싸다.

 

일본은 관광객들을 위해 교통비 부담을 덜어줄 교통패스를 만들었다.

대표적으로는 오사카 주유패스가 가장 큰 예이다.

하루 동안 패스 하나로 오사카 내의 모든 전철을 이용할 수 있고 덤으로 몇몇 관광지에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간사이 스루 패스, 한큐 패스 등 오사카 근교 지역까지 커버되는 패스들이 있는가 하면

큐슈 지역, 그러니까 후쿠오카나 유후인 쪽에서 쓸 수 있는 산큐패스 등이 있다.

 

전철은 일단 타면 기본 몇천원씩 드는데, 여기에 익숙하지 않아서 잘못 타거나 하면 돈이 2배로 깨진다.

그렇기에 일본 전철이 익숙하지 않다면 교통패스를 미리 구매하여 비용을 최대한 아끼는 것을 추천한다.

 

 

 

 


 

이상 일본 여행 전에 필수로 챙겨야 할 준비물 10가지를 정리해보았다.

막상 들이닥친 후 당황하지말고 미리미리 챙겨서 즐거운 여행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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