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리즈관련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웬즈데이 팀버튼이 보여주는 아담스 패밀리 스핀오프 작품

by 연쏭상 2022. 12. 16.
728x90
반응형

1. 드라마 웬즈데이 줄거리

 

평범한 일반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웬즈데이는 동생인 퍽슬리가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자 가해자인 수구부가 있는 수영장에 찾아가 피라냐 떼를 풀어버린다.

이 사건으로 웬즈데이는 퇴학을 당하고 아담스 부부는 그녀를 자신들의 모교인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입학시킨다.

네버모어는 소위 말하는 괴짜들이 다니는 기숙 학교였는데 단순히 성격적으로 괴짜들 뿐만 아니라 늑대인간, 세이렌 등 아예 종족 자체가 다른 학생들도 있었다.

학교 분위기에 적응을 못하는 웬즈데이는 자신과 완전 정반대의 핵인싸 이니드와 한방을 쓰며 사사건건 시비가 붙는다.

자신의 부모님처럼 괴짜, 괴물 취급 받고 싶지 않았던 웬즈데이는 그녀를 감시하러 온 씽과 함께 탈출 계획을 세우게 된다.

하지만 어떤 것 혹은 누군가와 닿게 되었을 때 이따금씩 나타나는 과거 또는 미래의 환영에 혼란스러워하는 웬즈데이.

환영을 따라 움직이면 움직일 수록 사건들이 미궁 속으로 빠지고 만다.

네버모어와 이 마을에 무언가가 숨겨져있다는 것을 느낀 웬즈데이는 탈출을 포기하고 학교의 비밀을 파헤쳐나가기 시작하는데...

 

 

 

 

2. 드라마 웬즈데이 출연진

 

감독 - 팀버튼, 제임스 마샬, 간디아 몬테이로

웬즈데이 아담스 - 제나 오르테가

고메즈 아담스 - 루이스 구스만

모티시아 아담스 - 캐서린 제타존스

페스터 삼촌 - 프레드 아미슨

퍽슬리 아담스 - 아이작 오도네즈

이니드 싱클레어 - 엠마 마이어스

매릴린 손힐 - 크리스티나 리치

제이비어 소프 - 퍼시 하인즈 화이트

라리사 웜슨 교장 - 그웬돌린 크리스티

비앙카 바클레이 - 조이 선데이

에이잭스 페트로폴루스 - 조지 파머

타일러 갤핀 - 헌터 두한

도너번 갤핀 - 제이미 맥셰인

발레리 킨벗 - 리키 린드홈

 

 

 

 

 

3. 드라마 웬즈데이 TMI

 

  • 슬럼프에 빠져 부진하던 팀버튼 감독이 오랜만에 만든 걸작. 특히 아담스 패밀리의 분위기와 팀버튼의 감성이 굉장히 잘 어우러졌다.
  • 한국인들은 기숙사나 사교 클럽 등에 대한 부분에 해리포터 설정이랑 너무 비슷하지 않냐고 하지만 사실 서양권에서 이러한 문화는 굉장히 흔한 설정에 속한다.
  • 1화에서 이니드는 웬즈데이 말을 무시하기 위해 한국노래를 크게 트는데 놀랍게도 이 노래는 유명한 KPOP도 아닌, 유튜브에 올라온 개인 작곡 영상의 노래다. 제목은 CAN'T STOP으로 리듬킹이라는 아티스트의 곡이다. 작곡가는 해외에 저작권 관련해서 해외에서 판매한 적이 있는데 이게 드라마로 간 것 같다고 말하며,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영상을 추가로 업로드 하였다. 한국인도 모르는 노래를 팀버튼은 어떻게 알았냐, 이니드가 진정한 힙스터다 등 신기해하는 댓글들이 많다.
  • 작 중 에드거 앨런 포와 관련된 요소들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편이다.
  • 15세 관람가 치고는 고어한 장면들이 있는 편인데 적절하게 수위조절을 한 덕분에 청불은 면했다.
  • 손만 나오는 씽 역의 빅터 도로반투는 촬영 당시 손만 내놓고 파란 전신 타이즈를 입고 연기했다. 
  • 웬즈데이 역의 배우 제나 오르테가는 어렸을 때 얼굴이 웬즈데이와 닮았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팀버튼 감독은 제나 오르테가를 보자마자 바로 캐스팅했다고 한다.
  • 최근에 엄청난 화제가 되고 있는 웬즈데이의 춤은 팀버튼의 대표작 비틀쥬스의 장면을 오마쥬한 것으로, 안무는 웬즈데이역의 제나 오르테가가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는 웬즈데이 챌린지로 불리며 그녀의 춤을 따라 추는 영상을 업로드 하는 것이 유행하는 중이다.

 

 

 

 

 

 

반응형

4. 드라마 웬즈데이 총평

 

제발 웬즈데이 안본 사람 없게 해주세요!

드라마 보다는 영화를 선호함에도 불구하고 하도 웬즈데이가 인기 많길래 한번 켜봤다가 그대로 4화까지 달려버렸다.

그 다음날 스케쥴만 없었어도 밤세서 하루만에 다 봤을 것이다.

 

특히나 처음에는 음침한 주인공의 말빨에 감탄하면서 봤는데

화를 거듭할 수록 웬즈데이의 매력에 빠져버려서 이제는 오히려 누구보다 착하고 성실하며 남을 생각할 줄 아는 표현력 부족한 T 같은 느낌이다.

뭘 봐도 주인공보다는 사이드에 있는 조연들에게 눈길이 가는 나도, 주인공 웬즈데이에게 완전 빠질 정도로 매력적이라 그냥 제나 오르테가라는 배우가 웬즈데이 그 자체라고 밖에 볼 수가 없다.

 

여기다가 팀버튼 감성도 훌륭하게 잘 버무러졌다.

특히나 아담스 패밀리 자체가 팀버튼과 어딘가 굉장히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데

음침하면서도 기괴하게 밝고 뭐 그런 어둡고 밝은 느낌?

아무튼 잘 어울려서 보는 내내 제작을 팀버튼이 맡아서 다행이다라고 생각이 들 정도였다.

팀버튼 감독의 최근 영화들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오히려 이번 드라마로 다시 한번 감독, 제작자로써 팀버튼만의 매력을 잘 나타낸 듯 하다.

 

 

꽤 잔인해보이는 예고편과 달리 드라마 자체는 고급진 B급 느낌의 추리? 아니 그냥 판타지 스릴러로 하자.

오히려 덜 잔인해서 더 쉽게 볼 수 있었고 그래서 더 좋았다.

 

한국은 부잣집 막내아들, 외국은 웬즈데이

라는 말이 많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 구독자라면 반드시 꼭꼭 봐야하는 미국 드라마 웬즈데이

오랜만에 짱 재밌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추천한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