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이프 뻔하지만 긴장되는 SF 스릴러 넷플릭스 킬링타임 무비 추천

1. 영화 라이프 줄거리

 

운석 충돌로 인해 궤도를 벗어난 화성 토양 샘플 캡슐을 우주정거장 팀이 무사히 회수에 성공한다.

토양 샘플 캡슐을 확인 하던 중 동면하고 있던 단세포를 발견하게 되고 외계 생명체라는 존재를 최초로 발견하게 되었다고 전세계가 열광한다.

미국에서는 수많은 초등학교 학생들의 이름을 랜덤으로 뽑아 생명체의 이름을 '캘빈'이라고 정한다.

잠에서 깨어난 캘빈은 왕성한 호기심과 엄청난 성장 속도를 보여주며 모두를 감탄시킨다.

여느때처럼 실험실에서 캘빈을 관찰하던 중, 사소한 사고로 캘빈이 들어있는 인큐베이터의 온도가 급변하게 되고 캘빈은 다시 동면에 들어가고 만다.

생물학자 휴는 캘빈을 깨우기 위해 전기 충격을 가하는데 깨어난 캘빈은 순식간에 전기 충격기를 부러뜨리고 휴의 손도 으스러뜨린다.

지능도 성장한 캘빈은 전기 충격기의 끝을 이용하여 격리실의 방호 장갑을 찢고 나와 인큐베이터를 탈출한다.

순식간에 엄청난 지능과 능력을 지니게 된 존재로 진화한 캘빈은 실험실 쥐를 먹어버리고 뒤이어 인간들을 노리기 시작한다.

 

그로 인해 지구로 향하던 우주정거장 팀 6인은 결국 목숨을 건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데...

 

 

 

 

 

 

 

 

 

2. 영화 라이프 출연진

 

감독 - 다니엘 에스피노사

데이빗 조던 - 제이크 질렌할

미란다 노스 - 레베카 퍼거슨

로리 애덤스 - 라이언 레이놀즈

무라카미 쇼 - 사나다 히로유키

휴 데리 - 앨리욘 버케어

예카테리나 골로브키나 - 올가 디호비치나야

 

 

 

제이크 질렌할과 라이언 레이놀즈, 두 명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볼 이유는 충분했다.

내가 개인적으로 믿고 보는 제이크 질렌할.

그리고 데드풀로 유명한 라이언 레이놀즈의 웃음기 없는 연기를 보는 것도 나름 재밌다.

 

 

 

 

 

 

 

 

3. 영화 라이프 TMI

 

• 보통의 크리쳐물 전개를 따라가고 예상 가능한 반전이라는 혹평이 있긴 했지만 영화 내내 긴장감이 넘치는 점에 대한 호평도 많다.
• 에일리언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하는데 추가로 영화 그래비티와 더 씽을 연상시키는 부분들도 있었다.
• 우주복과 관련하여 상당히 현실적으로 재현되어 있다. 하지만 그 외에는 NASA 직원들의 비웃음을 살 정도로 제대로 재현되지 않은 듯 하다.
• 영화 베놈의 프리퀄이라는 루머가 있다. 캘빈이 심비오트와 유사하다는 흥미로운 가설이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사실이 아닌 루머에 그치고 말았다. 애초에 마블영화의 캐릭터를 맡았던 두 사람이 주연 배우로 있다는 부분에서 이미 이어질 수가 없다. (데드풀 - 라이언 레이놀즈, 스파이더맨 미스테리오 - 제이크 질렌할)
• 캘빈의 세포는 하나하나가 모든 기관에 맞먹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세포들이 각자 뇌이면서 근육에 해당하는 군체생물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캘빈이 생물을 잡아먹으면서 성장할수록 지능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이다.
• 제목과 포스터로 오해를 받은 적이 있다. 라이프라는 제목도 제법 평화롭게 느껴지며, 포스터에서는 괴물이 나올 법한 분위기가 아닌 오히려 일종의 정치 스릴러나 SF물로 생각하게 된 것. 안타깝게도 완전 공포 크리쳐물이다.
• 배우 이기찬이 사나다 히로유키가 맡았던 역할로 최종 후보까지 갔었는데, 캐릭터 나이와 안맞아서 무산되었다.

 

 

 

 

 

 

 

 

4. 영화 라이프 총평

 

뻔한 전개라느니 예상가능한 반전이라느니 떠들지만 난 굉장히 재밌게 봤다.

특히나 영화가 시종일관 긴장감에 쩔어있는 분위기라 영화 끝나고 나서 손에 땀이 느껴질 정도였다.

크리쳐물의 클리셰들이 나오긴 하지만 나는 그 클리셰들을 좋아한다.

외계 생명체와 우주인들의 사투, 스토리가 뻔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감독이 이야기를 잘 풀어냈다고 생각한다.

 

라이언 레이놀즈와 제이크 질렌할이 있는데 연기력 칭찬하는 것도 입 아프다.

배우들의 연기도 긴장감을 유지하는데에 한 몫한 듯.

 

 

각각의 캐릭터도 개성있는데 식물학자 휴는 진짜 핵고구마 캐릭터라서 진짜 후드려패고 싶었다.

거의 휴가 이 모든 재앙의 원인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갑갑하다.

물론 이런 캐릭터가 없으면 영화 진행이 안되겠지만 진심 열받았었다.

 

 

 

 

마지막 나름 반전있는 절망 엔딩까지 마음에 들었던 영화 라이프.

크리쳐물을 좋아한다면 한번쯤 보길 바란다.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시간 때우는 팝콘 무비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