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셜록홈즈 줄거리
여러 명의 여자들이 종교 의식의 제물로 납치, 살해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셜록 홈즈와 존 왓슨은 간신히 마지막 희생자가 될 뻔한 여자를 구한다.
범인은 비밀 종교집단 소속의 블랙우드, 그는 교수형을 당하기 전 홈즈에게 자신의 죽음은 계획의 일부일 뿐이라며 경고한다.
그리고 분명 교수형으로 죽었을 터인 블랙우드가 부활하여 모습을 드러내니 도시 전체는 패닉에 빠진다.
홈즈와 왓슨은 블랙우드를 포함한 일련의 사건들을 파헤치다가 모든 단서들이 공통된 뭔가를 나타낸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이로 인해 영국 전체의 큰 파멸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데...
고대의 주술, 현대의 신기술이 혼재한 세계 속에서
홈즈와 왓슨은 최강의 콤비플레이로 거대한 음모와 맞서 싸워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2. 영화 셜록홈즈 출연진
감독 - 가이 리치
셜록 홈즈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존 왓슨 - 주드 로
아이린 애들러 - 레이첼 맥아덤즈
블랙우드 - 마크 스트롱
메리 모스탠 - 켈리 라일리
레스트레이드 경감 - 에디 마산
허드슨 부인 - 제라르딘 제임스
일단 캐스팅에 대해 반신반의 했다.
나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팬인데, 그건 어디까지나 아이언맨에 대한 이야기고 셜록홈즈에 대해서는 생각이 좀 다르다.
셜록 홈즈는 영국을 배경으로 한 작품인데 뜬금없이 미국인? 영국 발음을 연습한다고 해도 좀 뜬금없긴 하다.
이건 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을 맡을 때도 있었던 논란인데 정확히 그 반대 상황이네.
그래도 나름 열심히 연습하긴 했는지 (아니면 내가 막귀라 그런지) 연기가 괜찮은 편이었다.
반면에 주드 로의 존 왓슨은 싱크로율 99%에 가까웠다.
원래 주드 로의 연기도 한몫하지만 이미지 캐스팅이 확실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찰떡이었다.
3. 영화 셜록홈즈 TMI
- 영화 셜록홈즈는 아서 코난 도일의 원작 소설 셜록 홈즈 시리즈의 셜록 홈즈 캐릭터를 감독인 가이 리치가 각색하였다. 한마디로 이름만 같지 전혀 다른 성격의 캐릭터로 감독이 탈바꿈시킨 것. 그리고 감독이 바꾼 셜록 홈즈의 캐릭터는 그냥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성격 그 자체였다. 덕분에 영국 드라마 셜록에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보여준 셜록 홈즈의 성격과 많이 비교당한다.
- 그럭저럭 볼만한 킬링타임용 영화라는 평이 대다수. 원작이 추리물의 전설급인 셜록 홈즈인데 액션만 남고 추리는 부족했다는 점에서 아쉬워하는 사람이 많다.
- 그나마 호평을 받은 것은 연출. 홈즈 시리즈의 모험물적 특징을 강조했다는 점과 셜록 홈즈의 시대적 배경인 빅토리아 시대를 훌륭하게 묘사해냈다는 점은 누구나 인정하는 부분이었다.
- 2004년 개봉작 아르센 루팡의 상당 부분을 오마주했다.
- 영화 중반부에서 홈즈와 거인의 사투 때문에 범선이 침몰하는 장면은 찰리 채플린의 모던 타임즈를 오마주한 것이다. 여기에 뜻밖의 연결고리가 있는데, 찰리 채플린이 영국인이었다는 점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찰리 채플린을 연기한 적이 있다는 점이다.
- 의외로 홈즈와 왓슨의 브로맨스 모먼트가 화제가 되었다. 나는 케미로 봤는데 많은 사람들은 꿀 떨어지는 모습으로 보였나보다.
- 주드 로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휴대폰까지 사주면서 연락하고 지내자고 대시할 정도로 마음에 들었나보다. 아이언맨 촬영 때문에 자주 만나질 못한다며 서운해하기도 했다.
- 2011년 12월 속편 셜록홈즈:그림자게임이 개봉했다. 셜록홈즈3도 개봉할 예정이지만 코로나로 인해 연기되었고 23년에서 24년 사이 개봉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는 루머가 있다.
4. 영화 셜록홈즈 총평
정말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영화다.
캐릭터나 스토리가 좀 각색되긴 했지만 그 시절의 영국 모습이라던지 영화적 연출 자체는 훌륭하다.
다른 캐릭터들 다 마음에 안들었는데 겨우 왓슨 하나 건져냈다.
두 배우가 별로 안어울릴 것 같았는데 의외로 엄청 잘 어울린다.
새로운 버전의 홈즈 왓슨 조합이 의외로 관전 포인트다.
많은 부녀자들이 둘의 브로맨스에 환호했다고 하니 그 쪽(?)을 좋아하는 분들도 재밌게 볼 수 있을 듯 하다.
소설 셜록 홈즈를 생각하고 보면 안된다.
그것과 비교하면 다른 부분이 너무 많다.
그냥 셜록 홈즈라는 이름만 빌린 새로운 영화라고 보는 편이 더 나을 듯.
그리고 소설을 배제하고 보면 액션씬도 준수하고 가벼운 분위기의 영화라 어느정도 흥행에 성공했다.
그 시대의 영국을 느낄 수 있는 작품
그럭저럭 괜찮은 액션과 스토리의 영화 셜록홈즈.
킬링타임 무비로 보기에 딱 적절한 영화다.
현재 넷플릭스에 셜록홈즈 1편과 2편 모두 스트리밍 중이다.
개인적으로 2편이 더 재밌었던 것 같다.
셜록홈즈 3도 개봉 예정이라는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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