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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련

영화 청년경찰 하늘에서 정의가 빗발친다 넷플릭스 킬링타임 무비 추천

by 연쏭상 202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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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청년경찰 줄거리

 

경찰대 후보생 동기인 기준과 희열은 첫만남부터 서로를 무시하며 쌀쌀맞게 굴었다.

서로를 무시하는 것과는 별개로 이들을 포함한 경찰대 입학 전인 후보생들은 매일 고된 훈련을 통해 경찰대생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만 했다.

경찰대 합격을 앞둔 마지막 테스트는 등반이었는데 그 과정에서 희열이 넘어지며 발목을 삐게 된다.

시간 제한이 있는 테스트인지라 다급하게 주변에 있는 동기들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하지만 그 누구도 희열을 돕지 않고 제 갈 길을 가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이는 기준도 마찬가지였다.

희열은 기준을 잡으며 한우를 사줄테니 도와달라고 부탁했고 단순한 기준은 희열을 데리고 마지막 테스트를 완료한다.

한참 늦게 들어온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은 교관은 경찰이 되겠다는 놈들이 아픈 동기도 안챙겼다고 후보생들 전원 얼차려를 시키고 희열과 기준은 의무실로 보낸다.

의무실에서 서로 속을 터놓고 이야기를 나눈 두사람은 이때부터 베스트 프렌드가 된다.

 

2년 후 경찰대에 회의감을 느끼며 고민하던 두사람은 외출 중에 한 여자분의 번호를 따려고 실랑이를 벌이던 중 그녀가 납치 당하는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두사람은 지체 없이 경찰에 신고했지만, 절차도 복잡하고 아무런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수사가 진행될 리가 없었다.

결국 참다 못한 기준과 희열은 경찰대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직접 그녀를 구하기로 하는데...

 

 

 

 

2. 영화 청년경찰 출연진

 

감독 - 김주환

기준 - 박서준

희열 - 강하늘

양교수 - 성동일

주희 - 박하선

영춘 - 고준

윤정 - 이호정

군호 - 조준

 

 

 

주연도, 조연도 나름 화려한 편이다.

나는 박서준도 좋아하고 강하늘도 좋아하는데 이 둘이 함께 나온다?

두사람의 콤비플레이가 전혀 상상이 안가서 오히려 더 신선했다.

 

 

 

 

 

 

3. 영화 청년경찰 TMI

 

  • 평론가와 관객의 평이 갈렸다. 평론가의 평점은 5점도 안되는데 어떻게 보면 작품성이 많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으나 관객의 평점은 9점대를 받으며 흥행에 대성공했다.
  • 박하선은 카메오 제안을 받고 촬영에 임했으나 어쩌다 보니 분량이 늘어나 조연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런데 조연이라고 하기엔 분량이 적고 카메오라고 하기엔 분량이 많은 애매한 위치가 되어버렸다.
  • 일본에서도 개봉한 적이 있으며, 일본 드라마로 리메이크 되기도 했다. 제목은 미만경찰 미드나이트 러너(제목 너무 별로다).
  • 극 중 조선족에 대한 표현 때문에 논란과 소송에 휩싸였었다. 조선족에대한 혐오를 표현한 것도 모자라 실제 있는 동네명을 그대로 쓰는 바람에 국내에 거주하는 조선족과 해당 동네 주민들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결과적으로는 화해권고 판결을 받았고 제작사에서 공식적으로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함으로써 마무리되었다.
  • 제작진들이 오버워치에 빠져살았는지 영화 내에 오버워치 캐릭터들의 대사가 많이 들어가있다. 이것도 너프해보시지(디바), 죽어죽어죽어(리퍼), 하늘에서 정의가 빗발친다(파라) 등 오버워치를 해본 사람이라면 재미있어할 장면들이다. 물론 나도 엄청 재밌었다.
  • 엔딩크레딧의 마지막에 청년경찰은 언젠가 돌아온다는 문장이 나온다. 근데 5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안돌아왔다.
  • 영화 속 경찰대의 배경은 실제 경찰대가 있었던 옛 부지에서 촬영되었다. 실제 경찰대는 촬영 전에 이미 다른 지역으로 이전했다.
  • 영화 속에서는 식단이 부실하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훌륭한 퀄리티라고 한다.

 

 

 

 

 

 

4. 영화 청년경찰 총평

 

한국 코미디 영화 치고는 순식간에 흘러가는 빠른 전개, 나름 개연성 있는 스토리 구성에 놀라고

억지 웃음이나 과장된 모션, 쓸데없는 신파가 없어서 더 놀랐다.

 

조선족이나 여성의 표현과 관련해서 거슬리는 점이 있을 수 있지만

그런 진지한 것들 때려치우고 마냥 웃으면서 보기 좋은 가벼운 영화였다.

게다가 스토리 진행은 거의 두 주인공이 다 이끌어간다고 보면 되는데, 자칫하면 지루해질 수도 있는데 이걸 두 명배우의 콤비 플레이로 살려놨다.

시종일관 갖다붙이는 드립은 의외로 현실에서 많이 치는 드립이라 자연스럽게 웃음이 나왔고

허접한 액션씬은 두 사람이 대학생일 뿐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캐릭터를 잘 살린 것 처럼 느껴졌다.

아무튼 강하늘, 박서준이 다 했다.

 

개인적으로 오버워치 팬인지라 오버워치 캐릭터 대사들이 많이 나온게 너무 반갑고 즐거웠다.

 

 

 

 

 

평론가 평점은 낮고, 관객의 평점이 높은 경우는 대부분 훌륭한 킬링타임 영화라는 뜻이 된다.

그리고 영화 청년경찰 또한 마찬가지다.

강하늘과 박서준의 케미를 따라가며 그저 피식피식 웃기만 하면 된다.

아무 생각 없이 보기 딱 좋은 코미디 영화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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