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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련

영화 유전 서서히 잠식해오는 불쾌한 공포 넷플릭스 킬링타임 호러 무비 추천

by 연쏭상 2022.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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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유전 줄거리

 

미니어처 조형사인 애니는 어머니 엘렌의 장례식에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대거 참석한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진다.

평소 비밀이 많던 어머니는 이상한 집단과 어울렸는데 그래서인지 참석자들 상태가 좀 이상했고 기괴한 장례식을 끝마친다.

애니는 어머니를 잃은 슬픔에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상담 그룹을 찾아가 자신의 친척들이 모두 정신병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과 그들의 비극적인 죽음에 대해 털어놓는다.

급기야 딸 찰리마저 끔찍한 모습으로 죽어버린 후, 애니는 원래 가지고 있던 몽유병 증세가 다시 나타나고 피터는 찰리의 환영과 환청에 고통받게 된다.

그러던 중 애니는 우연히 상담 그룹의 일원인 조앤을 만나 그녀의 집에서 강령술을 경험하게 된다.

한번이라도 더 딸을 만나고 싶다는 간절함에 애니는 가족들과 함께 조앤이 준 종이에 적힌 주문을 외우며 찰리를 불러내려고 시도했으나 실패로 돌아간다.

하지만 그 이후 가족들은 괴이한 현상에 시달리게 되는데...

 

 

 

 

 

 

2. 영화 유전 출연진

 

감독 - 아리 에스터

애니 그레이엄 - 토니 콜렛

찰리 그레이엄 - 밀리 샤피로

스티브 그레이엄 - 가브리엘 번

피터 그레이엄 - 알렉스 울프

조앤 - 앤 도드

 

 

 

아는 배우가 하나도 없다.

그런데 이번 영화를 계기로 눈여겨 보게 된 배우가 있다면 단연 애니 역의 배우 토니 콜렛이라고 말할 수 있다.

모든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했지만 토니 콜렛은 애니의 정신이 병들어 피폐해져가는 모습을 굉장히 잘 표현했다.

이 영화의 불쾌함과 기괴함을 끝까지 이끌어가는 기분나쁠 정도로 훌륭한 연기를 보여줬다.

 

 

 

 

 

3. 영화 유전 TMI

 

  • 일반적 호러 영화의 전개와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어서인지 관람객 평이 극과 극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빠른 전개와 관객을 대놓고 놀래키는 장면들이 많은 공포영화와 달리 느릿한 전개로 안개처럼 서서히 공포를 느끼게 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편.
  • 영화를 번역한 황석희는 영화가 너무 무서운 나머지 바탕화면에 강아지와 데드풀 사진으로 보호를 받으며 번역했다.
  • 잔인한 장면이 있어서 해외에서는 R등급(17세 미만 보호자 동반)을 받았는데 한국에서는 15세 관람가다.
  • 감독 아리 애스터는 한국 영화 광팬으로 영화 곡성에 대해 지난 5년간 봤던 공포영화 중 최고였다고 극찬까지 했었다. 그래서인지 곡성의 영향을 좀 받은 것 같기도?
  • 극 중 주 배경이 된 집 안은 실제 집이 아니라 세트장이다. 그런데 그 세트장을 1층짜리 집으로 그냥 지어버렸을 뿐...
  • 배우 알렉스 울프는 외모 때문에 지적을 받았는데, 극 중 백인 부모와 달리 아랍계로 보여서이다. 근데 실제 알렉스 울프의 부모님도 다 미국 토박인데... 가족들의 혈통 중 외국 피가 있는 듯.
  • 포스터가 가장 큰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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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영화 유전 총평

 

기분 나쁜 공포영화

뭔가 공포라는 장르 말고 뭔가 이 기분 나쁨을 표현할 장르가 없을까?

 

시종일관 기괴하고 음습한 분위기인데다가 천천히 스멀스멀 기어오는 불쾌함과 공포에 서서히 멘탈이 나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일반적인 공포영화를 생각하고 봤다면 싫어할 수도 있을 것이다.

깜놀 장면이나 대놓고 피튀기는 장면들은 거의 없으니까.

 

좀 아쉬운 점은 마무리가 허무하게 끝났다는 것?

떡밥도 제대로 회수가 안된 것 같은데 급하게 정리한 느낌이었다.

그런데 그것마저도 이 영화와 잘 어울리는 게 함정.

 

공포 스릴러 영화라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웰메이드 오컬트 영화라고 극찬한다.

이게 무슨 뜻이냐, 주술이나 악마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는 뜻이다.

개인적으로 오컬트 영화들을 좋아하긴 하는데 이건 좀... 내가 알던 오컬트 영화들과는 결이 살짝 다른 듯하다.

 

 

 

 

스무스하게 파고드는 공포 영화 유전.

자칭 공포영화 매니아, 오컬트 영화 매니아들에게 추천한다.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지만 이런 스타일의 공포영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도 좋은 경험 아니겠는가?

넷플릭스에 업로드 되어 있으니 시간이 되면 한번 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마음먹고 시청하길...

불쾌감이 슬라임처럼 끈적하게 붙어있는 느낌이라 영화 본 후 후유증이 장난 아니다.

아마 영화관에서 봤으면 한 한달은 고통받았을 듯.

 

 

 

 
유전
가족이기에 피할 수 없는 운명이 그들을 덮쳤다! ‘애니’는 일주일 전 돌아가신 엄마의 유령이 집에 나타나는 것을 느낀다. 애니가 엄마와 닮았다며 접근한 수상한 이웃 ‘조안’을 통해 엄마의 비밀을 발견하고, 자신이 엄마와 똑같은 일을 저질렀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애니의 엄마로부터 시작돼 아들 ‘피터’와 딸 ’찰리’에게까지 이어진 저주의 실체가 정체를 드러내는데…
평점
6.0 (2018.06.07 개봉)
감독
아리 에스터
출연
토니 콜레트, 알렉스 울프, 밀리 샤피로, 앤 도우드, 가브리엘 번, 모건 룬드, 맬러리 벡텔, 제이크 브라운, 브록 맥키니, 크리스티 섬머헤이스, 재로드 필립스, 버스 라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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