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티빙 넷플릭스 킬링타임 무비 추천

1.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줄거리

"아파트는 주민의 것"

원인 모를 재난으로 세상이 박살나버린 가운데, 유일하게 멀쩡한 모습을 유지한 황궁 아파트.

주민들은 자신들만의 룰을 만들어 살아가고자 한다.

이 때, 황궁 아파트의 소문을 들은 외부인들이 하나 둘 아파트로 몰려오기 시작하고

외부인이 주민을 해치는 일까지 벌어지니 황궁 아파트의 주민들은 주민 대표 '영탁'을 중심으로 모여 외부인들을 내쫓는다.

이로 인해 지옥 같은 바깥 상황과는 달리 황궁아파트는 주민만으로 이루어진 유토피아가 되는데... 

하지만 끝 없는 생존 위기 속에서 갈등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2.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출연진

감독 - 엄태화

영탁 - 이병헌

민성 - 박서준

명화 - 박보영

금애 - 김선영

도균 - 김도윤

혜원 - 박지후

 

 

엄태화 감독의 영화를 본적은 별로 없었다.

필모를 봐도 감독보다는 연출이 더 많은 걸로 보아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감독의 큰 도전이라고 봐도 될 듯.

특이점은 배우 엄태구의 형이라는 점

그래서인지 영화에서 우정출연으로 엄태구가 등장하기도 한다.

 

 

 

 

3.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TMI

•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각색한 작품이다.
• 영화 제목은 동양대 디자인학부 부교수 박해천의 인문학 서적 제목을 따 왔다.
• 엄태화 감독은 박찬욱 감독의 연출부 출신이다.
• 배우 박보영의 5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 실제 3층 아파트 세트장을 지었으며 재해로 인해 나오는 먼지들은 콩가루나 버섯가루로 만들었다.
• 배급사가 롯데 엔터테인먼트라 영화 장면들 중 롯데마트나 롯데 계열사 제품들이 자주 보인다.
• 제 96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 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되었다.
• 2024년 1월 5일 일본 개봉 예정

 

 

 

4.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총평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이병헌이 다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이병헌의 캐릭터가 강렬했다.

원작 작가도 감탄할 정도의 캐릭터 해석력을 보여줬다.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이병헌이 연기한 영탁이라는 캐릭터만 뇌리에 남을 정도다.

 

캐릭터 자체가 워낙 입체적인데다가 선인인지 악인인지 알 수 없는 우직한 마이 페이스적 모습이 인상적.

그리고 박서준이 연기한 민성 또한 훌륭했다.

아포칼립스 세상에서 갈팡질팡하면서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움직이는 가장 현실적인 인물이었다.

하지만 박보영이 맡은 명화 캐릭터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답답함과 짜증만 유발했다.

특별히 뭔가를 하지도 않으면서 혼자 성인군자처럼 구는 모습이 참...

 

스토리나 소재는 신선하고 좋았다.

아포칼립스 세상에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 한 채.

하지만 결국 마지막 전개 자체는 한국 영화 흔한 클리셰들에 결말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아포칼립스 연출과 이병헌의 연기 때문이다.

세상이 망한 후 볼 수 있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잘 표현했다는 것이 플러스 요인

여기에 이병헌의 연기가 미쳤다.

이병헌이 영탁인지 영탁이 이병헌인지 혼란스러울 정도로 너무 잘 살렸다.

그의 연기를 보기 위해 130분 정도는 투자할 가치가 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아파트는 주민의 것”  온 세상을 집어삼킨 대지진, 그리고 하루아침에 폐허가 된 서울. 모든 것이 무너졌지만 오직 황궁 아파트만은 그대로다.  소문을 들은 외부 생존자들이 황궁 아파트로 몰려들자 위협을 느끼기 시작하는 입주민들. 생존을 위해 하나가 된 그들은 새로운 주민 대표 ‘영탁’을 중심으로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막아선 채 아파트 주민만을 위한 새로운 규칙을 만든다.  덕분에 지옥 같은 바깥 세상과 달리 주민들에겐 더 없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유토피아 황궁 아파트.  하지만 끝이 없는 생존의 위기 속 그들 사이에서도 예상치 못한 갈등이 시작되는데...!  살아남은 자들의 생존 규칙따르거나떠나거나

평점

6.7 (2023.08.09 개봉)

감독

엄태화

출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김도윤, 박지후, 김학선, 공민정, 엄태구, 정영기, 오희준, 김준배, 이서환, 강애심, 이효제, 김시운, 김병순, 이선희, 권은성, 이석형, 황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