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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련

영화 판의 미로 어른들이 봐도 잔혹한 동화 넷플릭스 킬링타임 무비 추천

by 연쏭상 2022.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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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판의 미로 줄거리

 

1944년 스페인, 내전이 끝났음에도 곳곳에 숨어있는 시민군은 계속 파시스트 정권에 저항하였고 이들을 처리하기 위해 정부군을 곳곳에 배치한다.

오필리아는 둘째를 임신한 상태인 엄마 카르멘과 함께 새아버지 비달이 있는 정부군 기지로 거처를 옮긴다.

어딘가 무서운 비달을 포함하여 차가운 기지의 분위기에 겉돌던 오필리아는 근처 숲에서 지하세계로 가는 미로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 곳에서 만나게 된 고대 그리스 신화 속의 정령 판은 오필리아를 공주님이라 부르며 지하세계의 왕인 아버지가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준다.

보름달이 뜨는 밤까지 세가지 임무를 완수하면 지하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는 말과 함께 임무를 위한 책을 받은 오필리아는 현실에서 벗어나 지하세계로 가기 위해 기괴한 임무를 시작하는데...

 

 

 

 

 

2. 영화 판의 미로 출연진

 

감독 - 기예르모 델 토로

오필리아 - 이바나 바쿠에로

판 - 더그 존스

비달 - 세르지 로페즈

카르멘 - 아리아드나 길

메르세데스 - 마리벨 베르두

페레이로 - 알렉스 앵걸로

페드로 - 로저 카사마조

가르세 - 마놀로 솔로

세라노 - 세자르 베아

 

 

 

다른 배우들은 모르겠지만 감독 이름이 어쩐지 익숙하게 느껴져서 필모그래피를 좀 뒤적거렸다.

아니나 다를까 이런 기괴한 쪽 전문가였다.

어쩌다 보니 나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의 팬인 것 마냥 꽤 많은 영화들을 봤었다.

헬보이 시리즈, 퍼시픽림, 크림슨 피크, 셰이프 오브 워터, 나이트메어 앨리까지...

여기에 판의 미로도 추가되니 이 정도면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작품이 내 취향에 잘 맞나보다.

 

 

 

 

 

3. 영화 판의 미로 TMI

 

  • 한국에서는 배급사가 최악의 마케팅을 펼치는 바람에 제대로 빛을 보지 못한 명작이다. 배급사에서 마치 가족용 판타지처럼 홍보를 하는 바람에 나니아 연대기를 생각하고 아이와 함께 영화를 보러간 가족들이 많았는데, 기괴한 연출과 잔혹한 장면에 아이는 울고 부모님은 경악하여 영화 내용과는 상관없이 평점 1점 테러를 당했다.
  • 이동진 평론가로부터 별 5개 최고 평점을 받았다. 그 뿐만 아니라 많은 평론가들이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의 대표작이자 최고의 걸작이라고 인정한다.
  • 칸 영화제에서 상영 당시, 22분간 기립박수를 받았었다.
  • 2008년에 한국어 더빙판으로 방영된 적이 있다.
  • 오필리아 역의 이바나 바쿠에로는 당시 11살이었는데 감독이 생각한 이미지에는 조금 맞지 않았지만 뛰어난 연기력으로 캐스팅되었다고 한다. 여전히 스페인에서 배우로 활동중.
  • 감독은 멕시코 출신이고 영화 또한 멕시코에서 촬영했다.
  • 영화 판의 미로는 감독이 어린 시절부터 20년 가까이 노트에 기록한 낙서와 아이디어를 정리한 것으로 만들어졌다. 그 중에서도 판의 모습은, 감독의 어린 시절 꿈에 나온 염소 뿔을 가진 남자에서 착안한 듯하다.
  • 한국에서는 15세 관람가로 개봉했으나 몇몇 나라에서는 12세 관람가로 개봉했다고 한다.(...)
  • 2019년 5월에 재개봉했었다. 논란이 많았던 포스터 또한 전반적으로 변경했다. 잔혹한 판타지 세계라고 대놓고 명시를 해놓고 글자색도 붉게 하고 포스터 분위기도 좀 으스스하게 바꿨다.

 

 

 

 

 

4. 영화 판의 미로 총평

 

잔혹한 내용에 기괴한 연출, 상당히 현실적인 판타지 영화.

확실한 건 애들용이 아니다.

 

워낙 사람들이 낚였다고 욕을 많이 하길래 내용이 궁금해서 볼 수 밖에 없었다.

성인인 내가 봐도 경악스러운 장면들이 많이 있었는데

아니, 그냥 오필리아가 만나는 캐릭터들이 전부 기괴해서 꿈에 나올까 무서운 이미지였다.

특히나 눈깔 괴물은 지금 다시 나와도 충격적인 비쥬얼이다.

크리쳐물을 못보는 사람은 좀 힘들 수도 있겠다.

 

아무튼 이런 상태에서 감히 가족 판타지 영화로 홍보한 배급사가 원망스럽다.

훌륭한 영화에 배급사가 똥칠하는 바람에 크게 흥행하지 못해서 아쉬울 따름이다.

 

마지막 결말에 대해서 말이 좀 많은 편이다.

열린 결말이라고 보고 관객들에게 스스로 결말을 선택하라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해피엔딩이 좋으니까 해피엔딩으로 생각할란다.

 

 

 

애들은 가라

어른들용 잔혹동화 영화 판의 미로

★호러★ 판타지 장르를 좋아한다면 꼭 한번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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