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1917 줄거리
제 1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17년, 독일군에 의해 통신망이 파괴된 상황에서 영국의 두 병사에게 미션이 주어진다.
그것은 바로 적들의 함정에 빠진 영국군 부대의 수장에게 공격 중지 명령을 전하는 것.
이대로 가다간 1,600여명의 아군을 잃게 되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 두 병사는 위험한 전쟁터 한복판을 가로지르며 달려간다.
그들은 과연 무사히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까?
2. 영화 1917 출연진
감독 - 샘 멘데스
윌리엄 스코필드 - 조지 맥케이
토마스 블레이크 - 딘 찰스 채프먼
에린무어 - 콜린 퍼스
매켄지 - 베네딕트 컴버베치
스미스 - 마크 스트롱
조셉 블레이크 - 리처드 매든
레슬리 - 앤드류 스콧
시대적 배경과 영국군이 중심인 스토리에 맞게 배우들도 영국 배우들로 이루어진 점이 눈에 띈다.
그러다 보니 어디서 많이 봤던 배우들이 꽤 많이 등장한다.
오히려 나에게는 주연 배우들이 생소하고 조연 배우들이 굉장히 익숙했다.
킹스맨의 콜린 퍼스, 셜록의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앤드류 스캇, 왕좌의 게임의 리처드 매든 등 다들 한번쯤 본 영국 배우들이 다수 등장한다.
덕분에 영화보면서 아는 사람이 나와 괜히 반갑고 그런 느낌이 든다.
다만 유명한 배우들을 캐스팅한 것 치곤 생각보다 비중이 그리 많진 않은데 그래서 더 주인공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
3. 영화 1917 TMI
- 2019년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손꼽히며, 역대 전쟁영화들 중에서도 TOP 5 안에 든다는 평이 대다수일 정도로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 영화 전체를 롱테이크처럼 연출해내는 원 컨티뉴어스 숏 기법으로 촬영되었다. 몇 개의 롱테이크 장면들을 편집하여 하나로 이은 것인데 어디서 컷이 끊기는지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 영화의 영상미 뿐만 아니라 사운드 트랙의 퀄리티도 굉장한 호평을 받았다.
- 스토리가 너무 단순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래서 기존의 전쟁 영화들과 비교해서 영화의 깊이가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영화 기생충과 함께 후보에 올라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는데, 결국 작품상과 감독상은 기생충에게 돌아갔다. 대신 영화 1917은 골든 글로브에서 작품상, 감독상을 수상하였다.
- 영화 1917은 감독의 영국 육군 출신 참전자인 할아버지의 경험담 중 일부를 기본으로 두고 만들어졌다.
- 한국 개봉 당시 기존 관행을 깨고 엔딩 크레딧에 번역가의 이름을 올렸다. (황석희는 못참지)
- 일부 사람들 사이에는 배경과 연출에서 반지의 제왕이 연상된다는 얘기가 있었다.
- 마지막 엔딩씬에 웃긴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일반 병사 역의 배우들이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화장실도 딱히 없어서 근처 나무에다가 오줌을 쌌는데 주인공이 그 곳에 앉아(...) 연기를 하는 모습에 웃음을 참았다고...
4. 영화 1917 총평
사실 영화 1917은 영화관에서 봐야한다.
나는 영화관에서 처음 보고 넷플릭스로 한번 더 봤지만 역시 영화관의 그 웅장함은 따라올 수 없었다.
주인공들을 중심으로 따라오는 카메라 구도는 마치 내가 그들과 함께 달리고 있는 것 처럼 느껴지게 했고 이로 인해 전장의 긴장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롱테이크처럼 보이는 촬영 기법은 더욱 예술이었다.
보통 롱테이크 기법은 지루해지기 쉽상인데 전쟁이라는 배경, 일반 병사가 주역, 지루해질 틈도 없이 벌어지는 이벤트와 긴장감 거기에 적절하고 훌륭한 사운드까지, 사실상 영화 1917은 롱테이크 기법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안했다.
그래서 더 영화에 집중하고 빠져들게 되었던 큰 이유였지 않나 생각이 든다.
누군가는 스토리가 단순하고 깊이가 없다고 했지만 나는 좀 다르게 생각한다.
나는 이 영화가 전쟁 영화로써 담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담았다고 느꼈다.
전쟁의 참상, 잔혹함, 허무한 죽음과 그럼에도 나아가야 하는 모습.
특히나 마지막 장면은 앞서 쌓아온 모든 감정들이 폭발하는 듯한 연출로 보는 사람까지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기껏 개고생 하고 도착했는데 꺼지라는 말 듣는 거 보고 억장이 와르르 무너졌다.
개인적으로 영화관에서 재상영을 해주면 기꺼이 다시 가서 볼 의향이 있는 명작 영화라고 생각한다.
주인공과 함께 느끼는 상황과 감정 등은 영화관에서 볼 때 몰입도가 더 강해지기 때문인데, 굳이 영화관이 아니더라도 한번쯤은 꼭 봐야할 전쟁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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